“한국정보보호센터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으로 승격된 것은 정보보호기술 개발과 정책사업을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향후 명실공히 종합적인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세워나갈 것입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조휘갑 원장은 1일 “앞으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모든 임직원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의 면모를 한층 새롭게 하고, 세계적인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996년 4월 정보화촉진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한국정보보호센터는 지난해 말 개정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월1일자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정보보호진흥원은 오는 8월 가락동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9월에는 정보보호산업지원 기반시설이 신사옥에 들어서는 등 승격된 지위에 걸맞는 외형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 원장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국가정보보호기관을 설립하는 일이 늦었지만, 해외 어느 나라 못지 않은 안전한 국가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위상이 높아진 만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보호센터는 설립 이후 한국전산망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를 발족하고 침입 차단·탐지 시스템 등 보안솔루션에 대한 평가를 시행해왔다. 99년 전자서명인증관리센터를 개원했으며 지난해에는 해킹 및 바이러스 상담지원센터와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기반시설에 대한 취약점 분석과 평가, 침해사고 예방 및 복구 지원,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집적정보통신시설(IDC)의 안전 및 신뢰성 평가,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 설치·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교통·통신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의 취약점을 정기적으로 분석·평가하고 보호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이같은 기능확대에 따라 조직체제를 현행 3부 1과에서 4단 1국 1실로 개편하고, 개인정보침해에 관한 상담과 신고처리를 담당하고,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도 신설할 계획이다.
조 원장은 “정보통신부를 대행해 올 하반기부터 IDC사업자의 정보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별도의 보안 등급을 평가하는 등 광범한 정보보안 업무를 추가로 담당, 해커들의 경유지로 간주돼 왔던 IDC가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을 신설, 현재 운영중인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와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원장은 “훌륭한 제도와 정책이 있다고 해도 해킹이나 바이러스 같은 정보화 역기능의 피해를 막을 수는 없다”면서 “우리나라가 보안강국이 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시스템과 정보를 스스로 지킨다는 보안의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채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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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진흥원 조휘갑 원장은 1일 “앞으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모든 임직원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의 면모를 한층 새롭게 하고, 세계적인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996년 4월 정보화촉진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한국정보보호센터는 지난해 말 개정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월1일자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정보보호진흥원은 오는 8월 가락동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9월에는 정보보호산업지원 기반시설이 신사옥에 들어서는 등 승격된 지위에 걸맞는 외형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 원장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국가정보보호기관을 설립하는 일이 늦었지만, 해외 어느 나라 못지 않은 안전한 국가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위상이 높아진 만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보호센터는 설립 이후 한국전산망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를 발족하고 침입 차단·탐지 시스템 등 보안솔루션에 대한 평가를 시행해왔다. 99년 전자서명인증관리센터를 개원했으며 지난해에는 해킹 및 바이러스 상담지원센터와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기반시설에 대한 취약점 분석과 평가, 침해사고 예방 및 복구 지원,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집적정보통신시설(IDC)의 안전 및 신뢰성 평가,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 설치·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교통·통신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의 취약점을 정기적으로 분석·평가하고 보호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이같은 기능확대에 따라 조직체제를 현행 3부 1과에서 4단 1국 1실로 개편하고, 개인정보침해에 관한 상담과 신고처리를 담당하고,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도 신설할 계획이다.
조 원장은 “정보통신부를 대행해 올 하반기부터 IDC사업자의 정보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별도의 보안 등급을 평가하는 등 광범한 정보보안 업무를 추가로 담당, 해커들의 경유지로 간주돼 왔던 IDC가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을 신설, 현재 운영중인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와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원장은 “훌륭한 제도와 정책이 있다고 해도 해킹이나 바이러스 같은 정보화 역기능의 피해를 막을 수는 없다”면서 “우리나라가 보안강국이 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시스템과 정보를 스스로 지킨다는 보안의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채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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