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합리스크관리시스템의 TF팀장을 맡았던 조흥은행 리스크관리본부 조성철팀장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여신종합관리시스템과 종합수익관리시스템과 연계된 종합리스크관리시스템을 완성시켰다”는 점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여타 시중은행들도 2~3년전부터 금융ERP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리스크관리시스템, ALM시스템, 수익관리시스템등을 부분적으로 진행시켜오고 있지만 이처럼 모든 단위시스템들을 완성해 하나의 거대한 ‘경영혁신시스템’의 윤곽을 갖추게 된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조팀장은 우선, 이번 종합리스크관리시스템의 구축으로 “앞으로 금융상품의 정확한 만기예측과 각 조직별 위험관리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지기 때문에 최고경영진들의 의사결정을 돕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종합리스크관리시스템의 경우 각 시스템들이 유기적으로 통합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시스템간의 통합성이 원활하게 이뤄질 때만이 금융ERP시스템도 제기능을 발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조팀장은 “은행의 리스크관리시스템은 전적으로 ‘기술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오히려 위험을 얼마나 노출시키고, 또 얼마만큼의 수익을 가져갈 것인가를 판단하는 은행 내부의 경영철학적인 기준도 명확하게 반영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즉, 금융기관이 ‘위험‘과 ‘수익’의 적정한 분배율을 40대60으로 가져가느냐, 아니면 50대50으로 가져가느냐는 전적으로 경영진의 경영판단의 문제이며, 이는 금융ERP시스템을 완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런 점에서 그는 이번에 조흥은행이 첫선을 보인 ‘자본배분시스템’의 역할도 이같은 경영진의 경영판단의 문제를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팀장은 또 운영리스크관리시스템의 구축 계획과 관련, “2005년까지 구축시한이 못박혀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운영리스크’라는 말 자체가 생소하고, 마땅한 운영리스크 솔루션도 없다”면서 “하지만 금융ERP체계를 모두 갖춘 만큼 2002년중으로 운영리스크관리시스템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기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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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타 시중은행들도 2~3년전부터 금융ERP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리스크관리시스템, ALM시스템, 수익관리시스템등을 부분적으로 진행시켜오고 있지만 이처럼 모든 단위시스템들을 완성해 하나의 거대한 ‘경영혁신시스템’의 윤곽을 갖추게 된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조팀장은 우선, 이번 종합리스크관리시스템의 구축으로 “앞으로 금융상품의 정확한 만기예측과 각 조직별 위험관리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지기 때문에 최고경영진들의 의사결정을 돕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종합리스크관리시스템의 경우 각 시스템들이 유기적으로 통합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시스템간의 통합성이 원활하게 이뤄질 때만이 금융ERP시스템도 제기능을 발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조팀장은 “은행의 리스크관리시스템은 전적으로 ‘기술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오히려 위험을 얼마나 노출시키고, 또 얼마만큼의 수익을 가져갈 것인가를 판단하는 은행 내부의 경영철학적인 기준도 명확하게 반영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즉, 금융기관이 ‘위험‘과 ‘수익’의 적정한 분배율을 40대60으로 가져가느냐, 아니면 50대50으로 가져가느냐는 전적으로 경영진의 경영판단의 문제이며, 이는 금융ERP시스템을 완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런 점에서 그는 이번에 조흥은행이 첫선을 보인 ‘자본배분시스템’의 역할도 이같은 경영진의 경영판단의 문제를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팀장은 또 운영리스크관리시스템의 구축 계획과 관련, “2005년까지 구축시한이 못박혀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운영리스크’라는 말 자체가 생소하고, 마땅한 운영리스크 솔루션도 없다”면서 “하지만 금융ERP체계를 모두 갖춘 만큼 2002년중으로 운영리스크관리시스템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기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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