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추리작가 엘모어 레너드가 새 작품 파이어 인 더 홀(Fire in the Hole)을 전자도서 형태로 온라인 뉴스가판대 칸텐트빌에 오는 17일부터 연재한다. 그의 온라인소설 발표는 올들어 반즈앤노블닷컴과 소설연재 계약을 한 딘 쿤츠에 이어 두번째다.
대학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레너드는 1951년 단편추리소설을 처음 발표한 뒤 전업작가로 뛰어들어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성을 쌓았다. 그는 1970~1980년대 럼 펀치, 겟 쇼티 등 베스트셀러를 발표, 미국 범죄소설작가의 최고영예인 에드가 앨런 포우 상을 3차례나 수상했다. 그는 인쇄물에 글을 쓰는 것이나 전자도서용 작품을 쓰는 것이나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아직 컴퓨터를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서 내가 쓴 글을 읽어볼 수 없다는 점이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칸텐트빌로부터 매출액의 30%를 로열티로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작가의 전자도서 로열티는 랜덤하우스가 50%로 가장 높고, 반즈앤노블닷컴이 35% 수준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자도서의 성공담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소설 플랜트를 연재했던 스티븐 킹은 구독율이 떨어지자 연재를 중단하면서 흥미롭고 가치있는 실험이었으며, 여건이 마련되면 다시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성일권기자>
대학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레너드는 1951년 단편추리소설을 처음 발표한 뒤 전업작가로 뛰어들어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성을 쌓았다. 그는 1970~1980년대 럼 펀치, 겟 쇼티 등 베스트셀러를 발표, 미국 범죄소설작가의 최고영예인 에드가 앨런 포우 상을 3차례나 수상했다. 그는 인쇄물에 글을 쓰는 것이나 전자도서용 작품을 쓰는 것이나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아직 컴퓨터를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서 내가 쓴 글을 읽어볼 수 없다는 점이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칸텐트빌로부터 매출액의 30%를 로열티로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작가의 전자도서 로열티는 랜덤하우스가 50%로 가장 높고, 반즈앤노블닷컴이 35% 수준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자도서의 성공담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소설 플랜트를 연재했던 스티븐 킹은 구독율이 떨어지자 연재를 중단하면서 흥미롭고 가치있는 실험이었으며, 여건이 마련되면 다시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성일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