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이 창조경제 핵심”

미래부, 창조경제 R&D 모범사례 발표회… 기술 시장활용 방안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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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이 창조경제 핵심”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창조 R&D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패널들과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사회자), 구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주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배영훈 ㈜아이브스테크놀러지 대표, 김병극 ㈜하기소닉 대표, 이석봉 대덕넷 대표(사회자).
"창조경제의 핵심은 발상의 전환이다. 출연연이 창조 연구개발(R&D) 성공을 통해 모든 국민이 창조경제 실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4일 오후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창조경제 R&D 모범사례 발표회'및 연구자와 기업인이 함께 하는 `창조 R&D 토크 콘서트'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행사에서는 창조 R&D 모범 사례로 선정된 표준과학연구원 이주인, 김정형 박사팀의`차세대 OLED 대량생산 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구본기 박사팀의 `다시점 영상기반 3D 복원기술'이 소개됐다.

차세대 OLED 대량생산 기술은 기존 상향식의 증발증착 공정에서 발생하는 대형 기판의 휘는 현상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하향식 방식으로 개발하고 광산란 및 광반사 기술을 적용해 고분자 유기물질의 균일한 분사와 증착문제를 해결했다. 노즐에 유기물질이 증착되는 현상을 막는 고주파 유도가열 방식을 적용한 이 기술은 55인치 이상의 대형 OLED 패널 6개를 동시에 양산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3D 복원기술은 고가의 장비와 상용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해 전문가가 제작하는 3D 영상기술을 즉석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고 출력하듯이 3D 영상을 빠르고 쉽게 생성할 수 있는 고속 3D 복원 SW 기술이다. 이 기술은 2대 이상의 웹캠이나 카메라로 찍은 다시점 영상을 20초 이내에 3D 영상으로 복원하며, 외국산 고가형 장비에 비해 가격이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상상력과 R&D의 도전, 창조경제가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창조 R&D 토크 콘서트'에서는 연구 성공까지의 과정과 기술창업의 애로점, 창조 R&D 실현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주인 박사(표준연)는 "기존의 생각을 뒤집어 적용한 결과, 첨단기술 성과로 탄생하게 됐다"면서 "기존에 있는 기반기술을 다른 분야에 융합하면 첨단 기술이 되는데, 이것이 창조 R&D의 실현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구본기 박사(ETRI)는 "시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에 반응하는 연구개발을 해야 연구성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면서 "단지 기술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기술이 어떻게 쓰일 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기술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극 하기소닉 대표는 "기술창업 중소기업은 R&D 고급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정부에서 중소기업이 석박사 인력을 채용할 경우 지원하는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배영훈 아이브스테크놀러지 대표는 "기술창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큰 시장을 커버할 수 있는 원천, 상용기술과 풍부한 자금 및 인력,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3가지 요소를 잘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기술창업의 성공비결을 제시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대덕특구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여건이 잘 갖춰진 곳이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OLED 대량 생산기술은 창조경제의 성공사례"라면서 "이러한 창조R&D에 참여하는 대덕의 모습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창조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확산에 정부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장관은 행사에 이어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를 찾아 ETRI의 성과확산 전략 청취와 입주기업을 방문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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