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청각보조장치 나왔다

소리의 위치ㆍ크기 실시간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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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이 듣는 소리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청각장애인용 청각보조장치가 개발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 나노융합생산시스템연구본부 허신 박사팀은 교육과학기술부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의 신경모방소자 및 인지시스템 융합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개념의 청각장애우용 청각보조장치를 개발,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청각장애인이 소리의 위치 및 크기를 시각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착용형 청가보조장치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개발에 착수해 2012년께 프로토타입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허 박사팀은 기존 마이크로폰을 대신해 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도체 공정을 적용, 크기를 4분1 이하로 줄일 수 있는 초소형 MEMS(초미세기계가공) 마이크로폰을 개발할 계획이다.

허 박사는 "이번에 개발되는 청각보조장치는 난청환자들을 위해 단순히 소리의 크기를 증폭시키는 보청기 개념이 아닌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우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장치로, 안경과 목걸이, 팔찌 등에 적용할 수 있어 장애우들의 장애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