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영문 취임사 곳곳 오타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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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2-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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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명박 대통령 영문 취임사에서 몇몇 오류가 발견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8일 청와대 홈페이지(www.president.go.kr)에 게시된 대통령 영문 취임사를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곳곳에서 영어 단어의 철자 오류가 발견됐다.

연설문에서 발견된 오류는 `begining(시작하는 beginning)` `keeing(지키는 keeping)` `moderniziation(현대화 modernization)` `adminstration(정부 administration)` `hinderance(장애물 hindrance)` 등이다.

또 문장의 첫 단어를 소문자로 시작하거나 명사를 나열하면서 마지막에 나열한 단어 앞에 `and(그리고)` 대신 코머(,)를 사용하기도 하는 등 기초적인 문법 실수도 눈에 띄었다.

이 밖에도 `our country`s(우리 나라의)`를 표기하면서 소유격 부호(`) 여러 개를 중복해 `our country```````s`라고 표기하는 등 연설문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듯한 흔적도 눈에 띄었다.

이 같은 오류는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의 맞춤법 검색 기능을 활용해도 쉽게 발견되는 것으로 대통령 취임사조차 꼼꼼하게 점검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영어교육학과의 한 교수는 "큰 오류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는 홈페이지인데 부끄러운 일"이라며 "영어 몰입 교육 등 영어 교육 강화에 앞서 기본적인 것부터 점검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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