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청소로봇 '빌트인'방식 공급
아파트 시장이 국내 지능로봇 업계의 매력적인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자원부가 로봇 수요 창출을 위해 청소용 로봇을 아파트에 `빌트인(built-in)'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1일 "건설교통부와 논의해 설계 시부터 로봇을 고려한 빌트인 방식의 공급을 구상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센서를 바닥에 미리 깔아 놓아 청소 로봇의 동선을 확보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억~4억원이 넘는 아파트에서 몇 십만원대의 청소로봇의 가격 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구매 규모를 키우고, 이를 토대로 연구개발(R&D) 역량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현재 청소용 로봇수요가 5만~6만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매년 신축되는 35만가구 중 절반 정도에 청소 로봇이 들어간다면 지금의 3배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술이 성숙한 다음에 시장이 형성되지만 로봇 산업은 기술과 시장이 같이 움직이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미국이나 일본 등에 앞서려면 이처럼 정책적인 시장 창출이 필요하다는 게 산자부의 설명이다.
산자부는 시장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차원의 전략으로 프랜차이즈 형태의 `로봇 카페'도 구상하고 있다. 이는 로봇 관련 기관에서 로봇을 테마로 장식한 프랜차이즈 카페에 애완견 로봇, 로봇포스터 등 로봇 관련 상품을 무상 대여해 준 뒤 일정 기간 이후 구매토록 하는 방식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시장을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로봇산업에서 선발 또는 후발주자가 가려지게 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진로봇ㆍ마이크로로봇ㆍ한울로보틱스 등 지능형 서비스 로봇업체들은 최근 건설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대규모 신규 고급 아파트 단지에 로봇제품을 제공하거나 기존 고급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로봇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아파트 시장이 국내 지능로봇 업계의 매력적인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자원부가 로봇 수요 창출을 위해 청소용 로봇을 아파트에 `빌트인(built-in)'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1일 "건설교통부와 논의해 설계 시부터 로봇을 고려한 빌트인 방식의 공급을 구상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센서를 바닥에 미리 깔아 놓아 청소 로봇의 동선을 확보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억~4억원이 넘는 아파트에서 몇 십만원대의 청소로봇의 가격 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구매 규모를 키우고, 이를 토대로 연구개발(R&D) 역량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현재 청소용 로봇수요가 5만~6만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매년 신축되는 35만가구 중 절반 정도에 청소 로봇이 들어간다면 지금의 3배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술이 성숙한 다음에 시장이 형성되지만 로봇 산업은 기술과 시장이 같이 움직이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미국이나 일본 등에 앞서려면 이처럼 정책적인 시장 창출이 필요하다는 게 산자부의 설명이다.
산자부는 시장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차원의 전략으로 프랜차이즈 형태의 `로봇 카페'도 구상하고 있다. 이는 로봇 관련 기관에서 로봇을 테마로 장식한 프랜차이즈 카페에 애완견 로봇, 로봇포스터 등 로봇 관련 상품을 무상 대여해 준 뒤 일정 기간 이후 구매토록 하는 방식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시장을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로봇산업에서 선발 또는 후발주자가 가려지게 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진로봇ㆍ마이크로로봇ㆍ한울로보틱스 등 지능형 서비스 로봇업체들은 최근 건설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대규모 신규 고급 아파트 단지에 로봇제품을 제공하거나 기존 고급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로봇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