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휴대폰 개발 증거 기정사실화
삼성 참여 주장도… 구글선 묵묵부답
구글이 휴대폰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영국의 주간지 더 옵저버에 의해 처음 개발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업계 전문가와 해외 언론들은 구체적인 전망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구글의 휴대폰 시장 진출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당시 옵저버는 구글이 대만의 단말기 제조업체 HTC, 유럽 이동통신 사업자 오렌지 등과 손잡고 자사의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휴대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달 초에는 미국의 벤처투자회사인 폴라이스 벤처스의 시미언 시미오노프 공동경영자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재 구글에서 1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들이 구글 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글이 지난 2005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업체 레크와이어리스(Reqwireless)와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업체 스키아(Skia)를 인수한 것이 구글 폰 개발의 증거라고 지적했다.
뉴스팩터는 노무라 증권 리처드 윈저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 구글 폰은 PC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급형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번 세빗 행사에서 구글 직원들이 휴대폰 개발계획에 대해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구글 폰이 인터넷 접속기능을 제공하는 와이드 스크린의 저가형 휴대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PC월드는 구글의 휴대폰 코드명은 `스위치'라고 전하면서,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유사한 형태지만 인터넷 기능은 더욱 향상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품 개발에는 삼성전자가 참여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시브 바크시 이사는 구글이 인터넷 검색시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휴대폰에 특화된 모바일 검색기능을 제공한다면 소비자들에게도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 관련 "모바일 환경의 검색기능은 PC에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휴대폰을 통한 무선 인터넷 검색이 끊어지지 않고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하드웨어 사업과 거리가 있던 구글이 휴대폰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휴대폰 업체들을 경쟁 상대로 둔다면, 이들 경쟁자는 구글 대신 야후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손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가형 휴대폰 시장에 뛰어든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삼성 참여 주장도… 구글선 묵묵부답
구글이 휴대폰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영국의 주간지 더 옵저버에 의해 처음 개발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업계 전문가와 해외 언론들은 구체적인 전망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구글의 휴대폰 시장 진출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당시 옵저버는 구글이 대만의 단말기 제조업체 HTC, 유럽 이동통신 사업자 오렌지 등과 손잡고 자사의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휴대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달 초에는 미국의 벤처투자회사인 폴라이스 벤처스의 시미언 시미오노프 공동경영자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재 구글에서 1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들이 구글 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글이 지난 2005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업체 레크와이어리스(Reqwireless)와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업체 스키아(Skia)를 인수한 것이 구글 폰 개발의 증거라고 지적했다.
뉴스팩터는 노무라 증권 리처드 윈저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 구글 폰은 PC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급형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번 세빗 행사에서 구글 직원들이 휴대폰 개발계획에 대해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구글 폰이 인터넷 접속기능을 제공하는 와이드 스크린의 저가형 휴대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PC월드는 구글의 휴대폰 코드명은 `스위치'라고 전하면서,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유사한 형태지만 인터넷 기능은 더욱 향상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품 개발에는 삼성전자가 참여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시브 바크시 이사는 구글이 인터넷 검색시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휴대폰에 특화된 모바일 검색기능을 제공한다면 소비자들에게도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 관련 "모바일 환경의 검색기능은 PC에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휴대폰을 통한 무선 인터넷 검색이 끊어지지 않고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하드웨어 사업과 거리가 있던 구글이 휴대폰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휴대폰 업체들을 경쟁 상대로 둔다면, 이들 경쟁자는 구글 대신 야후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손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가형 휴대폰 시장에 뛰어든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