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
생명공학분야가 우리 사회ㆍ경제적인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은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반면 생명공학연구는 존엄한 인간의 생명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생명윤리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비판에 직면하여 왔었다. 생명공학분야 연구와 기술개발에 관련있는 윤리 문제의 출처로는 과학지식을 응용하거나 과학의 산물을 이용할 때, 연구ㆍ개발에 인간을 참여시키거나 동물을 이용할 때, 생명공학 과학자의 연구수행 시, 연구개발의 결과가 사회에 영향을 미칠 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생명윤리 문제는 생명공학계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사안으로서 그 해법의 일환으로 과학과 기술의 올바른 발전을 위하여 인문ㆍ사회 과학자들과의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21세기 학술계의 신 패러다임으로 STS(Science-Technology-Society)교육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과학기술의 확산으로 인해 야기되는 윤리적인 문제점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과학은 독립된 영역이 아니라 사회적ㆍ문화적 맥락 속에서 존재하고 연구되어야 한다'는 화이트헤드, 폴라니, 쿤과 같은 과학철학자들의 주장과 안을 수용하면서 탄생했다.
현재 과학분야 중 IT기술의 급속한 발달에 따른 사회적 역기능을 방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IT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역기능예방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인터넷의 오ㆍ남용에 대한 정보윤리교육을 실시하여 건전한 정보문화 이용조성 및 정보화 역기능 대응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산하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는 건전한 정보문화 창달 업무, 인터넷 중독예방상담을 통하여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에 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면 생명을 연구하는 생명공학에서는 얼마나 많은 고심을 하였는지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생명윤리 문제와 연계한 국내현황으로는 대통령자문기관으로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있으며, 학계에서는 한국의료윤리교육학회, 한국생명윤리학회, 시민ㆍ종교단체로는 생명안전윤리연대모임(12개 단체연대), 과학기술민주화를 위한 모임(참여연대), 천주교 생명윤리위원회 등이 있다.
그러나 생명공학이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구체적인 일들(난치병 치료, 식량문제 해결, 환경문제 개선 등)을 수행함에 있어 이러한 사회적 기능에 대한 문제들에 보다 체계적, 구체적 접근은 미약했다. 바로 이점에서 생명공학지원을 위한 인문ㆍ 사회 과학 융합 전략으로서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100인 인문ㆍ사회과학자 육성'을 위한 제의를 해본다.
세부 전략은 연구기획 단계부터 공동과제 수행, 전문가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참여를 유도하여 생명공학의 이해를 도모하고 인문ㆍ사회 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의 창출과 활용이 필요하다. 사회과학적 방법론과 현장경험을 갖춘 인력 배양도 있을 수 있다.
구체적인 예로서 인문ㆍ사회분야에서 활동 중인 교수 및 사회단체들을 생명공학관련기관에 초청하여 생명공학의 기능을 널리 소개하고 1년에 2~3회 세미나 및 강의 등을 개최하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일정액의 연구비 지원을 통하여 생명공학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사회과학자가 확립한 논문 및 발표문들을 학회지 및 언론매체에 알려지게 함으로서 사회적 여론 형성 및 대 국민 홍보라는 두 가지 순기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생명공학분야가 우리 사회ㆍ경제적인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은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반면 생명공학연구는 존엄한 인간의 생명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생명윤리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비판에 직면하여 왔었다. 생명공학분야 연구와 기술개발에 관련있는 윤리 문제의 출처로는 과학지식을 응용하거나 과학의 산물을 이용할 때, 연구ㆍ개발에 인간을 참여시키거나 동물을 이용할 때, 생명공학 과학자의 연구수행 시, 연구개발의 결과가 사회에 영향을 미칠 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생명윤리 문제는 생명공학계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사안으로서 그 해법의 일환으로 과학과 기술의 올바른 발전을 위하여 인문ㆍ사회 과학자들과의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21세기 학술계의 신 패러다임으로 STS(Science-Technology-Society)교육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과학기술의 확산으로 인해 야기되는 윤리적인 문제점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과학은 독립된 영역이 아니라 사회적ㆍ문화적 맥락 속에서 존재하고 연구되어야 한다'는 화이트헤드, 폴라니, 쿤과 같은 과학철학자들의 주장과 안을 수용하면서 탄생했다.
현재 과학분야 중 IT기술의 급속한 발달에 따른 사회적 역기능을 방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IT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역기능예방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인터넷의 오ㆍ남용에 대한 정보윤리교육을 실시하여 건전한 정보문화 이용조성 및 정보화 역기능 대응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산하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는 건전한 정보문화 창달 업무, 인터넷 중독예방상담을 통하여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에 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면 생명을 연구하는 생명공학에서는 얼마나 많은 고심을 하였는지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생명윤리 문제와 연계한 국내현황으로는 대통령자문기관으로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있으며, 학계에서는 한국의료윤리교육학회, 한국생명윤리학회, 시민ㆍ종교단체로는 생명안전윤리연대모임(12개 단체연대), 과학기술민주화를 위한 모임(참여연대), 천주교 생명윤리위원회 등이 있다.
그러나 생명공학이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구체적인 일들(난치병 치료, 식량문제 해결, 환경문제 개선 등)을 수행함에 있어 이러한 사회적 기능에 대한 문제들에 보다 체계적, 구체적 접근은 미약했다. 바로 이점에서 생명공학지원을 위한 인문ㆍ 사회 과학 융합 전략으로서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100인 인문ㆍ사회과학자 육성'을 위한 제의를 해본다.
세부 전략은 연구기획 단계부터 공동과제 수행, 전문가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참여를 유도하여 생명공학의 이해를 도모하고 인문ㆍ사회 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의 창출과 활용이 필요하다. 사회과학적 방법론과 현장경험을 갖춘 인력 배양도 있을 수 있다.
구체적인 예로서 인문ㆍ사회분야에서 활동 중인 교수 및 사회단체들을 생명공학관련기관에 초청하여 생명공학의 기능을 널리 소개하고 1년에 2~3회 세미나 및 강의 등을 개최하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일정액의 연구비 지원을 통하여 생명공학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사회과학자가 확립한 논문 및 발표문들을 학회지 및 언론매체에 알려지게 함으로서 사회적 여론 형성 및 대 국민 홍보라는 두 가지 순기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