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개발 '부요'출현…공공기관 중심 수요확대 기대감
클루닉스ㆍLG엔시스 등 사업참여 검토
LG엔시스, 클루닉스 등 IT 솔루션 업체들이 리눅스 운영체제(OS) 배포판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지난 2002년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리눅스 OS 배포판 사업자가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중심으로 개발한 리눅스 OS `부요'의 출현으로 리눅스 배포판 사업이 쉬워진데다 정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리눅스 관련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는 배포판 사업 전문업체 위주로 형성된 현재의 리눅 OS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클러스터 솔루션 전문업체인 클루닉스(대표 권대석)는 리눅스 배포판 사업 신규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클루닉스는 현재 부요 개발 2차년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권대석 클루닉스 사장은 "배포판 사업의 수익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용량 고가용성 논스톱 시스템 등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리눅스OS 배포판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사업 착수가 결정되면 본격적인 사업 개시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또 "배포판과 호환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성공을 좌우하게 되는데 이같은 점에서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고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클루닉스가 상대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본다"며 "독자적으로 배포판 사업에 나서더라도 다른 배포판 업체들과의 공동사업 역시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요 2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LG엔시스(대표 박계현) 역시 리눅스 OS 배포판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구은영 LG엔시스 과장은 "독자 브랜드의 리눅스OS 배포판 사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에 공개SW 프로젝트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 공공기관 비즈니스에 대비해 독자적 리눅스 배포판 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 과장은 또 "LG엔시스는 다양한 IT 솔루션과 시스템을 자체 개발 또는 공급하고 있어 고객이 구현하려는 업무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일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삼성SDS와 국내에 리눅스 전문 조인트 벤처(터보리눅스시스템즈)를 설립했던 터보리눅스의 한국시장 재진입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한 리눅스 업체 관계자는 "최근 일본 터보리눅스 관계자로부터 한국시장 재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아직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 우세하지만, 한국의 리눅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클루닉스ㆍLG엔시스 등 사업참여 검토
LG엔시스, 클루닉스 등 IT 솔루션 업체들이 리눅스 운영체제(OS) 배포판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지난 2002년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리눅스 OS 배포판 사업자가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중심으로 개발한 리눅스 OS `부요'의 출현으로 리눅스 배포판 사업이 쉬워진데다 정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리눅스 관련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는 배포판 사업 전문업체 위주로 형성된 현재의 리눅 OS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클러스터 솔루션 전문업체인 클루닉스(대표 권대석)는 리눅스 배포판 사업 신규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클루닉스는 현재 부요 개발 2차년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권대석 클루닉스 사장은 "배포판 사업의 수익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용량 고가용성 논스톱 시스템 등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리눅스OS 배포판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사업 착수가 결정되면 본격적인 사업 개시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또 "배포판과 호환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성공을 좌우하게 되는데 이같은 점에서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고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클루닉스가 상대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본다"며 "독자적으로 배포판 사업에 나서더라도 다른 배포판 업체들과의 공동사업 역시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요 2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LG엔시스(대표 박계현) 역시 리눅스 OS 배포판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구은영 LG엔시스 과장은 "독자 브랜드의 리눅스OS 배포판 사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에 공개SW 프로젝트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 공공기관 비즈니스에 대비해 독자적 리눅스 배포판 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 과장은 또 "LG엔시스는 다양한 IT 솔루션과 시스템을 자체 개발 또는 공급하고 있어 고객이 구현하려는 업무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일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삼성SDS와 국내에 리눅스 전문 조인트 벤처(터보리눅스시스템즈)를 설립했던 터보리눅스의 한국시장 재진입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한 리눅스 업체 관계자는 "최근 일본 터보리눅스 관계자로부터 한국시장 재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아직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 우세하지만, 한국의 리눅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