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4일 '016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대비 훈련에 참가하는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25명 소집명단엔 한찬희(전남), 김정환(FC서울), 우찬양(포항)등 7명의 K리거가 이름을 올렸고, 작년 U-17팀에서 활약했던 이상헌(울산현대고)이 처음으로 합류했다. 관심을 모았던 FC바르셀로나 트리오는 제외됐다. 백승호, 장결희는 부상, 이승우는 소속팀 경기일정을 이유로 이번 소집에 제외된 것.
U-19 대표팀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으로, 이번 '2016 수원 JS컵'에 참가해 브라질, 프랑스, 일본 U-19팀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U-19 대표팀은 이번 명단에 오른 25명의 대표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9일부터 16일까지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가진 이후, JS컵에 참가할 최종 20명의 명단을 추려낼 예정이다.
안익수 감독은 "브라질, 프랑스, 일본은 모두 각 대륙을 대표하는 강팀"이라며 "내년 U-20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S컵은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수원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프랑스,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과 만난다.
이혜진기자 phantom_lee@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