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읽는 시간 0.2초/임문수 저/오디오북/6000원/재생시간 130분 19초
미국 시러큐스대학과 웨스트버지니아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불과 0.2초다.
야구에서 150km의 공이 투수의 손을 떠나 포수의 글러브에 도달하는 시간이 약 0.4초, 타자들은 투수의 공을 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는 시간 0.2초, 감정의 미세표정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시간도 0.2초, 상대에 대한 정보 없이 누군가를 처음 만나는 상황에서 상대방에 대한 평가를 할 때 걸리는 시간도 0.2초다.
이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되는 것은 상대방이 보이는 외적인 모습과 바디랭귀지, 얼굴 표정 덕분이다.
바디랭귀지는 소통의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이다. 우리가 소통을 하는 이유는 상대방으로부터 뭔가를 얻기 위해서다. 상품을 판매하거나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또는 좀 더 친밀한 관계를 얻기 위한 시도일 수도 있다. 사람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잘 드러나고 잘 읽히는 존재다. 사소한 몸짓을 하거나 입을 열어 말을 할 때마다 상대방은 우리를 읽고 파악하려 애쓴다. 그래서 우리가 한 행동이나 지었던 표정들을 통해서 우리를 인지하고 이해하는 데에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바디랭귀지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1차적으로는 상대방의 바디랭귀지를 해석하여 숨은 속마음을 알아낼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목적에 따라 알맞은 바디랭귀지를 취할 수 있다. 또한 신체별 바디랭귀지가 의미하는 바와 해석을 통해 사람들이 개별적으로 갖고 있는 의사소통 유형을 파악하는 법을 알려준다. .
특히 특정한 바디랭귀지가 어떤 하나의 메시지만 전달하는 것으로 속단하지 말라고 한다. 사람마다 의사소통 방식이 다르며, 상황에 따라 동일한 바디랭귀지라도 다른 의미를 내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바디랭귀지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면 그것을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여러 개의 바디랭귀지를 묶어서 보며, 언어적 메시지와 일치하는지를 판단하고, 일관성을 평가하며 문화의 영향을 걸러내야 한다고 말한다. 바디랭귀지 전문가가 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실생활에 활용하기 쉽지 않은 바디랭귀지라도 이제는 단순한 지식이 아닌 삶 속에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제공 : 한솔C&M 오디언(www.audi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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