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수목드라마… 속물 검사·열혈 수사관 연기
KBS는 20일 밤 10시 KBS 2TV에서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복면검사'에서는 배우 김선아와 주상욱이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각각 속물검사 하대철과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를 연기한다. 주상욱은 겉보기엔 능청스러운 성격의 출세지향적 검사지만, 검사 신분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복면을 쓰고 해결한다. 김선아는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의파 형사 유민희가 돼 여자의 감성이 내재된 섬세한 수사를 펼쳐나간다.
KBS는 첫 방송을 앞두고 '복면검사'의 상징과 같은 복면의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주상욱의 복면은 마치 프로레슬링 선수들이 쓰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하얀 새 문양이 그려진 붉은색 디자인이다. 드라마의 내용 전개상 복면의 색깔과 디자인도 바뀔 예정이다.
제작진은 "복면이 드라마와 주인공 대철에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 드라마 전체 분위기와 어울리는 재미있고 통쾌한 에너지를 담고자 했다"며 "활동성을 위해 전문업체와 디자이너에게 따로 맡겨 눈, 코, 입의 위치 등 수십번의 보정 과정을 거쳐 복면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