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진화의 신비, 독' 4부작 방영
EBS는 오는 6일에서 7일, 13일에서 14일 진화와 '독(毒)'의 관계를 담은 EBS 다큐프라임 '진화의 신비, 독' (사진)4부작을 밤 9시50분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진화의 신비, 독'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대산호초와 사막, 코스타리카의 열대우림, 인도네시아와 팔라우의 원시가 살아 숨 쉬는 바다에서 찾아낸 맹독을 가진 생물들의 생태를 통해 독이 과연 무엇인지, 독과 자연선택의 상관관계는 무엇인지, 진화의 과정에서 독이 수행한 역할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1부 '독, 생존을 위한 선택'은 코스타리카 정글의 '딸기독화살개구리', 바다의 말벌 '상자해파리', 뒷발에 독가시를 갖고 있는 미지의 동물 '오리너구리'까지 많은 것을 포기하고 대가를 치러가면서 독을 가져야만 했던 속사정을 공개한다.
2부 '교란된 독의 생태계'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평형을 유지하던 독의 생태계가 파괴된 현장을 담는다. 사탕수수밭의 해충, 딱정벌레를 퇴치하겠다고 도입한 사탕수수두꺼비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된 모습을 살펴본다.
3부 '식물과 동물의 전쟁, 독'은 살아남기 위해 독을 사용하는 식물과, 그 독을 이용하는 동물의 모습을 살펴보며 진화의 원동력인 독을 만난다.
4부 '독, 야생의 기록'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웨이파에서 만난 원시의 바다, 코스타리카의 초록색 밀림, 인도네시아의 마나도, 부나켄, 렘배, 라자암팟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의 기록을 담는다. 생존을 위해 독을 선택해야했던 생물들의 모습을 만나본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