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한 강화도는 신선한 회를 비롯해 제철 해산물을푸짐히 먹을 수 있어 식도락 여행에서도 빠지지 않은 곳이다.
특히 요즘같이 주꾸미 철을 맞은 봄에는 날씨가 따뜻하고 햇살이 좋아 주말 나들이객들이 시원하고 맑은 국물이 일품인 주꾸미샤브샤브를 많이 찾는다고 한다.
강화도에는 해안가 주변으로 강화나들길이 조성되면서 총 19코스 마다 곳곳에 자리한 성공회 강화성당, 고려궁지, 일몰조망대 등의 명소들을 둘러보며 걸을 수 있는 곳이 많아 사계절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인천 강화도는 아름다운 일몰과 갯벌로 유명한데다 볼거리뿐 아니라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강화나들길에서 배로 10분 거리의 석모도 보문사가 있고 산과 바닷가를 질주하는 ATV 타기, 온천체험을 하고 아기자기한 펜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가운데 '철새 보러 가는 길'이라는 별명이 붙은 강화나들길 8코스 근처에 선두 5리 어시장에 위치한 횟집 '삼복호'(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1043-19)는 자연산 활어회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삼복호의 모듬 활어회는 직접 잡아 싱싱한 생선으로 회를 떠 쫄깃한 식감과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이름에서 착안한 메뉴 '삼, 복, 호 세트'는 제철 모듬활어회에 멍게, 전복, 가리비, 조개, 개불 등 다양한 해산물을 푸짐히 담아 낸다.
세트별로 조개찜이나 전어 등 다른 생선이나 어패류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삼, 복, 호 세트는 식사를 추가하면 밥도둑 간장새우와 매운탕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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