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마녀와 야수' 목요일 밤 8시55분 정규편성
KBS 2TV '마녀와 야수'가 정규편성을 확정 짓고 오는 26일 밤 8시55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마녀와 야수'는 외모와 스펙이 짝을 정하는데 필수조건이 되어버린 요즘, 얼굴에 특수 분장을 한 싱글남녀가 외모, 나이, 직업 등을 배제하고 데이트를 한다는 '블라인드 데이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영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KBS는 기존 1대4 데이트 방식이 아닌, 1대6으로 남녀 인원을 개편했다. 때로는 마녀 1명과 야수 6명, 때로는 야수 1명과 마녀 6명이 데이트를 펼치게 된다. 이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마녀와 야수'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고 다양하면서도 예측 불가한 에피소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6일 방송에서는 1명의 야수와 6명의 마녀들이 다수 데이트 코스로 홍대에 위치한 노래방을 방문, 제각기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선택을 앞둔 야수의 속내를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 마녀들은 데이트 장소를 이동할 때 운전기사를 자청한 야수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