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안문숙과 김범수가 첫 합방에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 안문숙-김범수, 지상렬-박준금 부부, 이상민-사유리 부부는 합동 홋카이도 여행을 떠났다.
이날 지상렬은 정통 료칸으로 세 커플을 안내했다. 안문숙은 "두 커플은 부부니까 한방을 쓰는데 우리는 어떻게 하냐"고 난처해 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범수 오빠를 믿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지상렬도 "누나 별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문숙과 김범수는 함께 같은 방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한참을 머뭇거렸다. 이어 김범수는 안문숙에게 외투를 벗으라고 말한 뒤 "벗으라니까 이상하네"라며 괜스레 민망해 했다.
이후 겨우 상 앞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여전히 어색해 했고, 안문숙은 "자신이 없으면 우리는 한방에 들어오지 말고, 대기실 그런데 앉아있을 걸 괜히 방 배정 들어왔다"고 토로했다.
또 안문숙은 "난 독방을 줬으면 그냥 잤을 거 같다"며 피곤한 기색을 내비쳤고, 김범수는 "그럼 잠깐 눕겠느냐?"라고 물으며 안문숙 곁으로 다가갔다.
갑작스러운 김범수의 행동에 놀란 안문숙은 "하지 마! Don't!"라고 외쳤고, 김범수는 "아니 힘들다고 그래서 마사지해 주려고 했다"며 머쓱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