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고기육질에 최상급 숯의 향을 더하다
고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좋아하는 외식 메뉴 중 하나다. 하지만 거리 곳곳에 고깃집이 즐비하게 늘어설 만큼 널리 즐기는 음식인 탓에 의외로 맛에 대해 관대한 이들이 많다. 고기는 굽고 나면 맛도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다.
물론 소위 고기 맛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얘기는 정반대다. 고기는 기본적으로 품질에 따라 맛이 확연히 다르고 굽는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특히 고기를 구울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숯이라는 게 미식가들이 강조하는 바다.
이름난 고깃집들을 봐도 우수한 고기를 쓰는 집은 많다. 하지만 숯까지 제대로 갖춘 곳은 드물다. 이 같은 금상첨화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면 맛집 중에서도 맛집으로 손꼽히기 마련.
이에 맛집이 많다는 양평 양수리에서도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은 '북적북적 고깃집'을 들 수 있다.
가을이 되면서 식도락 여행을 떠나온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이곳은 양수리 초목에 초록색 간판으로 된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띈다. 드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해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는 외관부터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장 안까지 눈으로 봐도 비범한 맛집의 모습이다.
북적북적의 고기 맛이 특별한 것은 차별화된 숯에 비밀이 있다. 최상급 원적외선이 나오는 프리미엄 구이용 참숯 백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백탄을 만드는 과정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잘 건조된 참나무를 약 1,300도 이상의 고열로 가열해 골고루 태워준다. 이후 불에 달궈진 상태에서 모래나 재, 흙을 덮어 산소를 차단한 후 식히는 과정을 2번이나 반복한다.
이로 인해 숲의 크기는 결과적으로 1/3크기로 줄어들고 가격은 껑충 뛰지만 이 과정에서 유해 성분이 제거되며 우리 몸에 좋은 최상급 숯이 탄생하게 된다.
은은한 향이 베인 고기메뉴들은 저마다 특화된 메뉴로 이뤄진다. 주 메뉴인 LA갈비를 비롯해 쪽갈비, 유황먹인 통목살, 양념갈비살, 등심이 갖춰져 있으며 각종 먹음직스런 반찬들이 준비돼 푸짐한 상차림을 완성하고 있다.
특히 점심특선으로는 특왕갈비탕을 맛볼 수 있다. 고기 본연의 맛은 살리되 전복과 수삼, 다양한 한약재를 넣어 풍부한 국물을 우려낸 건강식으로 이곳 현지 사람들도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양평 양수리맛집 북적북적(http://www.북적북적.kr)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기의 육질과 제대로 갖춰진 숯을 통해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실속 있는 가격으로 푸짐하고 정갈한 상차림을 즐길 수 있어 식도락가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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