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남편.
배우 이유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국민악녀' 연민정으로 분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유리는 남편에 대해 "4년 동안 오빠 동생으로 지냈다"면서 "남편이 나이가 많은데 내가 결혼할 생각이 없으면 그 분을 보내줘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 싶었다. 연애만은 안 되고 결혼을 하든지 놓아주든지 둘 중 하나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혼자만의 짝사랑이었다"고 남편을 짝사랑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이유리는 "그래서 놀이터로 남편을 불러서 '내가 고민을 해봤는데 오빠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고백했다. 4년간 한 번도 사귄 적도 없었다가 그렇게 말한 거였다. 남편이 장난인 줄 알고 '다시 생각해보라'며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MC 성유리가 청혼을 거절한 남편을 사로잡은 비결을 묻자 이유리는 "매 순간 진심으로 마음을 전했다. 그렇게 만나다가 1년 후 결혼했다"고 밝혔다. 또 남편의 외모에 대해 묻는 질문에 "평생 (같이)살 사람인데 받쳐준다. 외모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두 사람의 과거 웨딩화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유리는 지난 2010년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신혼집과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당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 웨딩화보 속 남편의 모습은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호리호리한 체형의 훈남 포스를 풍긴다. 특히 나란히 트렌치코트를 입은 채 빗속에서 키스를 나누는 사진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모은다.
이유리 남편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유리 남편, 훈남포스 장난 아니네", "이유리 남편, 웨딩화보보니 잘생겼네", "이유리 남편, 웨딩화보 잘 어울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