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리사가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 송창의에 의해 자신이 언급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자 ‘라디오 스타’ 제작진 측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24일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한 매체를 통해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이미 헤어진 연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이번에 우리 프로그램이 실수를 했다”라며, “당사자인 리사 씨의 마음이 어떨지 배려하고 조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리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잘 지내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저한텐 웃기지 않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앞서 23일 밤 MBC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이 거론된 데 불편한 심경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는 리사의 전 연인인 배우 송창의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MC들이 송창의를 향해 “리사와 어떻게 된 거냐?”는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신이난 MC들은 “재밌자고 하는 거다”, “그냥 물어보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대답을 유도했다. 그러자 송창의는 “오래 사귀었는데 헤어졌다. 좋게 헤어졌다. 왜 그러냐”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창의는 리사와 3년 열애 끝에 지난해 결별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리사 불편한 심경 이해간다”, “리사 불편한 마음 제작진의 사과로 마무리”, “리사 전 남친 송창의에 의해 언급된 것 결국 사과로 이어지네”, “리사 아직 전 남친 송창의와 과거 재밌지 않은 듯”, “리사 불편한 심경 토로 배려 못한 제작진 잘못 크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