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여행·모험여행·먹방여행 등 동해 묵호의 매력 200% 소개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목적지도 계획도 없는 당신에게 동해 여행을 추천한다.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무엇을 먹을지, 어디서 잘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동해 토박이들이 운영하는 ㈜무코바란의 선택을 믿어보자. 새벽녘, 논골담길을 걸어올라 일출을 맞이하는 감성 여행부터 서핑과 스노클링을 즐기는 모험여행, 얇은 지갑으로도 배불리 즐기는 먹거리여행까지 동해의 보물을 200% 즐길 방법을 소개한다.
무코바란은 '여행객들이 동해시에 좀 더 오래 머무르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도 여행객도 만족하는 여행을 만들겠다는 바람을 담아 게스트하우스를 열고 그들의 시그니처 여행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무코바란'이라는 네이밍은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한 강원도 동해시 일출로의 옛 지명인 강원도 명주군 묵호읍발한리에서 '묵호'와 '발한'을 소리 나는 대로 적어 만들었다. 지역의 문화와 역사 등의 컨텐츠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담겨 있다.
동쪽바다중앙시장 입구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는 묵호역에서 500m 남짓한 거리에 묵호항에서도 가까워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텐트형으로 구성된 1호점과 캡슐형으로 구성된 2호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눈꼽트래킹'과 '1박 2일 일상탈출 모험여행' 등 묵호 일대와 동해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관광할 수 있도록 엮어낸 여행상품은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1박 2일 일상탈출 모험여행은 서핑과 스노클링은 물론이고 동쪽바다중앙시장 투어, 눈꼽트래킹 등을 모두 즐길 수 있어 특히 인기다. 1일차에 포함된 '동쪽바다중앙시장 투어'는 '대풍수산'에서 만나보는 동해 피문어, 3대째 고소한 참기름을 짜는 '후생기름집', 1941년 시장이 생기기도 전에 장사를 시작한 '묵호포목' 등 무코바란은 잊힐뻔했던 시장의 이야기를 여행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동해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풍성한 먹거리도 시장을 찾게 하는 또 다른 재미다. 뱃사람들의 차고 허한 배를 뜨끈하게 채워주던 장칼국수, 싱싱한 회가 양푼 가득한 물회, 시장 입구를 고소한 도너츠 냄새로 채우는 '임계분식',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묵호', 문어탕수육을 선보이는 '거동', 오징어치즈돈까스를 판매하는 '고호돈까스' 등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골라 야외 커뮤니티 광장에 앉아 즐길 수도 있다.
올해 한국관광공사는 ㈜무코바란과 같은 강소 주민사업체를 리더스로 선별하여 이들의 실질적인 자립과 지속운영을 위한 집중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무코바란은 "무코바란은 단순히 여행자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게스트하우스를 넘어 묵호의 이야기와 정서를 간직한 묵호여행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보석을 잘 엮어 집으로 돌아간 여행자들이 동해를 추억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여행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imkt@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