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28일 '근로시간 단축 가이드북'을 발간·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총 관계자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근로시간 법제를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3장으로 구성한 '근로시간 단축 가이드북'에는 개정 근로기준법의 주요 내용과 핵심 문답(Q&A), 유연근무제 활용, 포괄임금제 점검 포인트, 감시·단속적 근로자 승인제도 활용 등 근로시간 단축 실천 방안 등의 내용이 들어갔다.
아울러 근로시간 단축 개정법 준수를 위한 '경영계 지침'과 '현장실천 5대 과제'를 제안해 근로시간 분쟁 예방·관리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경총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현장실천 5대 과제로 불필요한 요소 제거·업무 프로세스 개선, 유연근무제 적극 활용, 연차휴가 활성화, 평가·보상 시스템 개편, 업무몰입 제고를 제시했다.
경총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신규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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