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 선수 몸값 총액이 9690만 달러(한화 약 1044억원)으로 독일 대표의 10분의 1 수준으로 추정된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국제 축구 시장에서 통용되는 이적료 추정치에 기반으로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32개 출전국 선수단 몸값 가치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독일 선수단 몸값 총액은 10억3천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조1093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스페인(12억1710만 달러), 프랑스(12억1천296만 달러), 브라질(10억8천만 달러)에 이은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반면 한국은 9천690만 달러(약 1044억원)로 추정됐다. 독일의 약 10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액수로 순위는 23위였다.
특히 독일은 스웨덴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린 토니 크로스 한 명의 몸값 추정치가 9430만 달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선수 23명의 몸값을 모두 더한 것과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선수는 역시 손흥민으로 5890만 달러로 추정됐다.
한편, 한국과 독일은 오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