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의 새로운 전략으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를 제안했다.
21일 SAP는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전략발표 간담회를 갖고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개념을 발표했다.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기존에 접하지 못한 속도로 변화하는 시장을 빠르게 파악하고(속도) △이에 맞춰 대응하는 한편(민첩성) △차세대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해 시뮬레이션하고(가시성) △빠르게 전사적 자원을 가장 효율적인 영역에 배치(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스콧 러셀 SAP 아태지역 회장은 "디지털경제 시대에 데이터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를 움직이는 연료"라며 "데이터 기반의 인텔리전트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SAP는 혁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SAP는 고객사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를 위해 인메모리 기반의 데이터베이스(DB)인 'SAP 하나'를 비롯해 석세스팩터스, 아리바, 하이브리스, 긱야, 컨커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SW를 공급한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사진)는 "다양한 규모의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빠르게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부가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기반으로 공동 혁신하는 길을 모색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허우영기자 yenny@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