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시모집이 다가오면서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이란 부모 모두가 지원자와 함께 해외에 거주하며 고교 과정 1년 이상을 포함해 중, 고교 과정을 3년 이상 해외에서 이수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대학전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7월 5일부터 시작되며 고려대 75명, 연세대 58명, 성균관대 67명 등 총 119개 대학에서 4015명을 선발한다. 스카이특례학원은 전체 정원의 2%가 선발되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대한 자세한 요건은 대학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지원 전 가장 먼저 대학별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며, 작년과 달라진 부분을 특히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작년과는 달라진 원서접수 일자, 변수는?
작년과 가장 큰 차이점은 원서접수에 관한 부분이다. 지난해에는 7월 1일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때문에 외국계 인터스쿨 졸업생 중에서 IB(국제 바칼로니아)과정을 이수한 학생의 경우 아직 점수가 나오지 않아 예상 점수로 원서를 접수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 원서 접수 시작일과 IB 최종 점수 발표 시점은 7월 5일로 동일해 학생들의 불안이 많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불안은 해소될 수 있지만 눈치게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점수를 확인한 뒤 원서 접수 직전 대학과 학과를 바꾸는 등 학과 지원에 있어 다양한 변수가 등장할 수 있기 때문.
학원 관계자는 "원서접수 시기가 뒤로 미뤄지고 전형일이 중복되는 대학이 많아 6개의 지원 대학을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루에 두 개의 시험을 봐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치밀한 전략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대학별 전형 방법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 필요
재외국민 전형은 크게 서류, 서류+지필, 지필, 면접 4가지로 구분된다. 서류전형만 보는 대학의 경우 내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보면 된다. 대학에 따라 반영 비율이 조금씩 다르지만 내신이 좋지 않은 학생의 경우 합격을 보장하기 어렵다.
서류와 지필로 선발하는 대표적인 예는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있다. 두 대학의 경우 서류와 지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필로만 선별하는 대학의 경우 문과는 국어와 영어, 이과는 수학과 영어로 당락이 결정되며, 서류는 자격 심사용 필수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면접 전형을 위주로 선발하는 대학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면접을 진행하고 인성과 학과 적합성을 위주로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한 준비가 필수이다. 학생별로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전형을 잘 파악해 그에 맞는 전략을 준비해야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스카이특례학원 관계자는 "원서 접수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현재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보자는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전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펼쳐 수험생 모두가 합격을 손에 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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