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맥스타일이 신뢰관계를 회복하고 8월 동대문 도매상가로 재도약한다. 개점 이후 몇 번의 위기를 겪은 끝에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 것.
맥스타일운영관리주식회사 김홍훈 대표는 "현재 운영관리주식회사 ㈜하늘높이날아라가 맥스타일 관리단 및 조합과 정상적인 운영계약서를 체결해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다"며 "시장 내외의 우수한 상인 및 운영진들과 함께 최고의 도매상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말처럼 해당 상가는 동대문 상가의 여름휴가가 끝나는 8월 중순 오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새롭게 탄생하는 이곳은 매장 대형화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할 계획이다. 임대료 역시 파격적으로 책정해 진입 문턱을 낮추고, 6개월간 50억의 홍보마케팅 비용을 들여 도매전문 패션몰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져갈 계획이다.
층별로 B1~B2층은 잡화 도매, 1~5층은 여성복 도매로 구성된다. 동대문 도매 상가 가운데 가장 넓은 매장, 가장 낮은 임대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빠른 시일 내에 동대문에서 가장 우수한 상가를 만든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송진이 운영본부장은 "운영본부와 상인들 간의 굳건한 신뢰를 구축하고 동대문 최고의 패션 도매 상가로 완성시키겠다"며 "동대문 상인이라면 반드시 방문하고 싶은, 아니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패션의 요지로 부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전 EnC실장이자 현 제일평화시장 'Some' 김봉선(55) 대표는 "해당 상가의 변화에 주목하는 동대문 상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으며, 상인 자문위원을 맡은 최병준(47) 대표는 "동대문 시장에서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입지와 투자 환경 등에서 이만큼의 이점을 갖추고 있는 곳은 없다"며 "8월 그랜드 오픈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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