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소찬휘편 우승 가수 '완도 소찬휘' 황인숙. 1년 전, 그녀의 가창력을 마음껏 발산했던 첫 번째 싱글 '바람의 노래'로 성공적인 정식 가수 데뷔를 해낸 그녀가 '바람의 노래'와는 상반된 분위기의 밝고 사랑스러운 트로트곡 '당신은 내꺼'로 대중 앞에 다시 섰다.
가수 데뷔 전에도 20여 년의 라이브 가수 경력과 히든싱어 시즌4 소찬휘편 출연을 발판 삼아, '완도 소찬휘'로 불리며 각종 방송과 행사로 대중들과 소통했던 그녀. 첫 번째 앨범 발매 이후에도 왕성한 행사 무대와 방송에 출연하며 완도 앞바다에 부는 바닷바람보다 더욱 빠르고 강력한 행보를 이어왔다.
그런 그녀에게 반가운 소식이 하나 더 생겼으니, 2016년 전남 선거관리위원회홍보대사로 위촉돼 올해 2018년, 다시 한 번 전남선거관리 아름다운 선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엔 TBS라디오 오후프로그램 '유쾌한 만남'(진행: 김미화, 나선홍)에 다른 이미테이션 가수들과 출연, 녹록지 않은 입담과 빼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모창 1위로 뽑혀 전국의 라디오 애청자들에게 본인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그녀의 두 번째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은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흥겨운 반주와 멜로디에 쉬우면서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게 만드는 가사가 매력적인 트로트곡이다. 황인숙하면 생각하는 폭발적인 고음을 바탕으로 하는 가창력뿐만 아니라, 귀엽고 사랑스런 분위기의 보컬을 내세운 그녀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도 역시 1집 앨범을 프로듀싱했던 프로듀서 김태규(빅보스)가 프로듀싱을 지휘했다. 코러스에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코러스 김현아가 힘을 실어 주었다.
평범한 한 가정의 아내이자 유치원에 다니는 사랑스러운 자녀를 둔 엄마지만, 그녀는 고된 나날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다. 그녀는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가수로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스스로 인내하며 묵묵히 달려왔기에 오늘의 영광이 있는 게 아닐까 싶다"며 "이번 앨범이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서 내게 더욱 소중하고 특별한 것은 그 누구보다도 강력하고 든든한 지원군인 내 남편이다. '당신은 내꺼'라는 곡을 만들 수 있게 해준 사랑하는 남편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제일 먼저 하고 싶다. 평소에 트로트를 즐겨 듣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불러주고 싶었던 스타일의 노래를 앨범으로 만들 수 있어서, 그리고 내 목소리로 직접 불러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리고 이번 앨범이 나오기까지 같이 고생한 프로듀서 김태규(빅보스) 및 여러분께도 너무나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당신들은 나에겐 또 하나의 가족이다"라고 덧붙였다.
완도·전남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성인가요계까지 '내꺼'로 만들 준비가 끝난 황인숙. 그녀가 꿈꿨던 모든 것들은 현실로 이뤄지고 있고, '모두 다 내꺼'가 되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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