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는 17일 금호건설, SK텔레콤과 스마트홈 서비스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금호건설이 김포 양곡택지지구 일대에 873가구 대단지로 조성하는 '한강 금호어울림' 아파트를 시작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3사가 선보일 스마트홈 서비스는 음성인식 기기를 통해 조명·난방 등은 물론 음악·날씨·교통 등 생활편의 서비스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원격으로 세대 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가전 및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엘리베이터 호출·무인택배 수신 알람·부재중 방문자 확인·에너지 사용량 측정·관리소 공지사항 알림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허일규 SK텔레콤 IoT·데이터사업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는 물론 ICT 경험을 공유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창수 아시아나IDT 사장은 "3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홈 적용을 통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건설 분야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등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