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시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서울 삼청동 하티스트에서 9∼31일 시각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빛ㆍ공감'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하티스트와 삼성전자 C랩 릴루미노팀이 함께 하는 것으로,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돕는 스토리텔링존, 릴루미노 개발과정 소개공간, 방문고객 대상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하티스트가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문 미술교육을 진행하는 사단법인 '우리들의 눈'과 함께 시각장애 아동이 직접 그린 미술작품도 선보인다.
릴루미노는 삼성전자 C랩에서 개발한 시각장애 보조 모바일 앱으로 저시력 장애인들이 기존에 희미하게 보던 사물을 가상현실(VR) 기기에 장착된 스마트폰 릴루미노 앱을 통해 뚜렷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하티스트 체험존에서 방문고객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릴루미노 개발 이야기,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이 담긴 영상도 볼 수 있다.
한편 하티스트, 삼성물산, 삼성전자는 SNS에서 시각장애 이해를 돕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사내외 소통창구를 통해 시각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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