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서울지역본부가 오는 30일까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2017년도 산업단지 기업 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기업 투어는 교육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생산현장 탐방을 통한 학생 주도형 진로탐색 및 맞춤형 인재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시장과 기술력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취업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서울단지는 강소기업의 업종과 학생들의 전공매칭을 기반으로 1~2학년에게는 미래 직업에 궁금증 해소와 집중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3학년 학생들에게는 실질적 채용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일 실시한 1차 기업 투어는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코리아툴링에서 있었다. 14일 열린 2차 기업 투어는 서울디지텍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비즈넷에서 실시했다. 20일 가진 3차 기업 투어는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타임투미디어(빌리어즈TV)에서 진행했다.
한강미디어고(1~2학년) 학생들이 방문한 타임투미디어는 방송채널을 보유하고 제작 및 송출하는 기업으로 실제 방송녹화현장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 윤철 본부장은 "국내외 시장과 기술력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의 공정 및 기술 환경 탐색이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탐색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오는 22일과 29일로 예정돼있는 한양공고 진로탐색과 특성화고 선생님 대상의 산학협력강화탐방을 끝으로 '2017년 서울단지 기업투어 사업'이 종료한다. 2018년에도 새로운 기업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