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대장암 사망률이 크게 높아져 처음으로 위암 사망률을 넘어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장암 사망률은 지난해 16.5명으로, 2001년 9.5명에서 15년 새 73%나 증가했다.
과거 노년층의 질환으로 여겨졌던 암은 최근 20-30대 암 환자가 10년 동안 약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국내 여성보다 남성들이 음주, 잦은 회식, 흡연 등에 더 노출돼 있어 대장암이나 위암 환자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과 위암이 무서운 이유는 특별한 초기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증상이라고 하면 단순한 소화 장애와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대다수다. 특히 대장암의 경우 다른 암에 비해 암세포 증식이 빠르고 전이가 높으며 말기 생존율이 매우 낮은 편이다. 대장암이 전이되기 가장 흔한 장기는 간으로, 대장암 환자 중 15%가 간으로 전이된다.
반면에 대장암, 위암 모두 조기에 발견하면 100%에 가까운 완치율을 보인다. 그만큼 암은 조기에 발견해 빠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암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생활습관과 변화가 필요하다. 평소 운동, 금연, 금주 등 올바르고 건전한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체계를 높이면 암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초기발견에 실패한 암 환자는 항암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암 세포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는 항암치료(항암제)라지만 워낙 독성이 강해 그로 인한 부작용은 환자의 면역력 저하 및 삶의 질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암이 재발하여 항암치료를 받게 된다 해도 항암제 내성이 생겨 치료 효과는 점점 떨어지게 되어 치료법과 치료제가 제한적이게 된다.
이로써 암 환자들은 긍정적인 삶의 질과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치료방법을 찾고 있다. 특히 암 투병이 길어지는 환자들은 단순 요양의 목적을 넘어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암요양병원을 찾게 된다.
지금도 수많은 암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와 요양을 통해 암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다. 암환자를 위한 특화된 식단관리부터 면역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치료, 깨끗한 자연환경에서만 가능한 자연치유까지 병행하며 치료에 힘쓴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한의학적 요법인 이중병행암관리를 통해 환자의 면역력 강화를 기본으로 항암제 내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암 전이 및 재발을 억제하는데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치료과정에는 옻나무추출물 한방제제가 사용된다. 옻나무추출물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성분들이 항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세계 여러 저널지들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특히 암세포의 신생혈관 생성 억제와 함께 항암치료 중 손상되는 백혈구, 혈소판 등의 재생을 도우며, 암 환자의 암세포 전이 및 재발 방지, 말기암 완화 등에 기여한다.
따라서 발병률이 높은 대장암과 위암은 물론, 암은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병 이후엔 암세포 전이 및 재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암을 얼마나 빠르게 치료하느냐에 달려있다. 암 요양시설에서 효과적인 암 치료와 함께 편안한 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하듯 암을 치료하는 것도 완치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 가평푸른숲요양병원 박상채 대표원장 /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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