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IP) 정보를 활용해 성공적인 R&D를 수행할 수 있는 전략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사례집이 나왔다.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IP-R&D 방법론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우수 지원 사례를 담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IP-R&D 전략(사진) 사례집'을 펴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례집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한 IP-R&D 지원사업을 총론과 우수사례로 나눠 정리했다. 총론편에는 지원사업의 R&D 단계에 따라 중소기업은 신사업, 신제품 등 성장전략을 기준으로,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은 R&D 방향, IP 창출 등 IP 전략을 기준으로 각각 구분한 IP-R&D 방법론을 유형화해 제시했으며, 특허정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 베스트 사례 30선을 담았다.
사례집은 IP-R&D지원사업의 참여 기업과 협력 기관 등을 대상으로 배포되고, 특허청과 특허전략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전자파일 형태로 제공된다.
양재석 특허청 산업재산창출전략팀장은 "사례집에 담긴 10여년 간 축적된 IP-R&D 노하우를 활용해 R&D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면, 특허 관점에서 매우 성공적인 연구개발 결과를 거둬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R&D를 활용한 R&D 과제는 다른 R&D 과제에 비해 우수 특허 비율이 두 배에 달하고, R&D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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