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자사 경영투명성위원회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상생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총 36개 협력사들이 참석했다. 경영투명성위원회는 활동 현황과 운영 방향 등을 공유했으며 강철규 경영투명성위원장 주관으로 협력사들의 애로사항과 의견,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파트너사 재고 소진 △방송 및 판매 관련 법 위반 시 책임과 처벌 △상품 선정 및 편성 과정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상호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경영투명성위원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협력사들의 의견을 롯데홈쇼핑에 전달할 예정이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지난 3월 롯데홈쇼핑에 부임한 이후 '준법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수립하고 협력사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개선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말해주면 겸허하게 수용해 경영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이완신 대표가 부임한 이후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최우선 가치로 협력사 초청 간담회, 매월 협력사 현장방문, 힐링캠핑 등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아울러 법무·감사·소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 직속의 준법지원부문을 신설했으며 윤리경영 평가, 리스닝 투어(파트너사 고충 청취 프로그램), 준법경영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