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등 12개 중소기업단체와 홈앤쇼핑, IBK기업은행이 주관하는 '2017 함께성장 중소벤처 일자리박람회'가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 A1·2홀에서 개최됐다.
중기일자리위원회는 중기중앙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벤처기업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12개 중소기업 유관단체가 참여·설립한 일자리 관련 공동협의체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이 우리 경제성장의 희망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중소기업계가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또 성과공유제 10만 확산을 위한 '함께 성장 챌린지' 퍼포먼스를 통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박람회에는 현장채용 참여기업 160개, 온라인 참여기업 340개 등 50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200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관 구성을 △청년채용관 △전역장병채용관 △경력단절여성채용관 △중장년채용관 등 4개관으로 구분해 총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참석 구직자들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이 되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성과도 나누겠다"며 "중소기업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국민이 행복해지는 선순환 경제를 위해 중소·벤처기업계가 온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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