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규제의 강화로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소형이면서 대단지 규모로 형성되는 아파트는 남다른 가성비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공급된 '창원 메트로시티 석전'은 중소형 위주의 1,763가구 대단지로 주목을 받았다. 이중 전용면적 51 ~ 101㎡ 1,0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됐으며 51 ~ 59㎡가 407가구를 차지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전 타입이 1순위 마감을 기록했으며, 59㎡A 타입의 당첨 가점은 61.34점이나 됐다.
건설사들은 특화설계를 통해 중소형 대단지에 실용성과 가성비를 더하고 있다. 같은 면적에서도 실속 있는 주거 공간을 설계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와 공간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에 실거주 바람이 불고 있다. 실수요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실용적인 공간을 구성한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중소형 아파트가 부족한 남양주에서도 중소형 대단지인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양주의 경우 2000년 이후 전용면적 59㎡ 이하의 분양 물량은 전체 물량의 약 15%에 불과하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남양주의 전용면적 60㎡ 이하의 미분양 물량은 단 1가구에 불과하다.
남양주 평내호평역 인근에서는 중소형 대단지인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역 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 59㎡ 이하 주택형이 전체물량의 약 93%인 936가구로 구성했다.
중소형임에도 특화설계를 통해 공간 구성에 실속을 더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4bay 구조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2~4층에는 테라스 및 발코니 하우스가 제공된다. 현관신발장과 드레스룸도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우수한 교통인프라도 장점이다.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화도로 평내IC가 가까워 잠실역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경춘북로가 인접해 서울 동북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광역버스 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어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경춘선 평내호평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서울 상봉역까지 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으며, 오는 2025년 GTX-B노선(송도~마석)의 개통 예정으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사업지 북측의 이마트를 비롯해 반경 1km 이내에 하이마트 · 메가박스 · 우체국 · 소방서 등이 있다. 또 평내초 · 평내중 ·평내고 등의 명문학군과 함께 도서관과 각종 학원 등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경험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위치한 사능천과 조성 예정인 수변공원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탁 트인 잔디광장에 어린 자녀와 실버세대를 위한 키즈라운지 · 실버라운지도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50~84㎡ 총 1,00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별로 △50㎡ 72가구, △59㎡ 864가구, △65㎡ 3가구, △71㎡ 5가구, △72㎡ 31가구, △83㎡ 28가구, △84㎡ 5가구 등이다.
현재 8·2대책으로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가 크게 강화되고 분양권 전매가 대부분 소유권 이전 등기시점까지 금지된다.
하지만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할 수 있어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까지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제공돼 무주택자가 부담 없이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는 20일 개관하는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평내동 평내호평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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