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2대책과 9.5후속조치까지 이어진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주택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들은 풍선효과라는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세종시 일대는 대전과 청주 등이 수혜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8.2대책 발표 직후 공급된 '대전 반석 더샵'의 경우 최고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타입이 1순위 마감하며 그 인기를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청주시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의 풍선효과로 호전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 청주는 실수요자까지 흡수하던 세종시의 '빨대현상'이 이번 대책을 계기로 완화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규제 무풍지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세종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해당 지역의 관심이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규제지역인 청주시 내에서는 산업단지 개발 등의 굵직한 호재가 줄을 잇고 있는 테크노폴리스에 이목이 집중된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첨단복합 산업시설과 주거시설 등이 함께 있는 도심형 복합 산업단지로 대규모 상업시설과 녹지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중심입지에 ㈜신영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이 10월 중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25층, 5개 동, 33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A/B/C)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특히 청주 광역 교통망의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는 청주~청주공항 복선전철이 지나가는 북청주역(가칭)과 근접해 있다. 또 경부 및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점인 KTX오송역이 인근에 자리하며, 제2순환로는 물론 최근 개통된 LG로(청주-오창 간 직선도로), 경부와 중부고속도로 등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서청주IC와도 가까워 인근 도심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해 호평 받고 있다.
인근에는 청주산업단지와 오창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성이 상당하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15조5,0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다양한 입주기업을 통해 탄탄한 배후수요 확보도 가능하다.
우수한 정주여건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다. 테크노폴리스 중심 상권과 근린상권이 가깝고 현대백화점 충청점, 롯데아울렛 등의 생활인프라가 우수하다. 테크노폴리스 내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점될 예정이라 향후 원스톱 쇼핑 생활이 가능해진다. 단지 양 옆에는 수변공원도 조성돼 있다. 또한 주변에 고층 아파트가 없는 단독주택용지로 탁월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특히 청주 최초로 특화평면의 설계 도입과 더불어 지역 내 '지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융합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단지의 전용 84㎡B 타입은 북측 거실통창으로 호수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전 가구 4베이 평면 설계로 실속 있는 공간 구성을 도입할 예정이라 기대감이 크다.
한편,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LG로 변)에 조성 중이다.
cskim@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