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에는 뛰어난 항산화와 항암 효과로 잘 알려진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있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항산화 효과가 비타민A나 C보다 훨씬 뛰어나며, 토마토 자체가 칼로리도 높지 않고 혈당을 높이지 않기 때문에 암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식재료 중의 하나다. 토마토를 이용해 요리를 할 때 주목할 점은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라이코펜의 영양학적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
항암 음식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을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가열 조리해 지방과 함께 먹는 것이다. 20분 이상 조리는 방법이 가장 좋은데, 토마토를 조려서 퓨레를 만들어 먹으면 생으로 만들어 먹을 때보다 무려 15~17배 높은 라이코펜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토마토 고추장은 토마토를 30분 이상 가열해 만들기 때문에, 라이코펜의 성분을 극대화시키고 고추장의 염분은 줄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토마토는 어떠한 요리에도 잘 어울려 양식뿐만 아니라 찌개나 무침의 한식 요리에 활용해도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박진희 항암요리연구가가 토마토를 이용한 양식과 한식 양념 두 가지를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