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보험개발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능동 안전기술을 적용한 차량에 대한 적정 보험료 책정과 교통사고를 줄이는 자동차 보험상품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와 보험개발원은 우선 차선이탈방지시스템, 충돌방지시스템 등 능동 안전기술 탑재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문제에서 협력키로 했다. 블랙박스 적용 차량에 보험사 별 3~5% 할인을 제공하는 것처럼, 능동 안전기술 장착에 따른 사고 감소 효과와 보험사 손해율 절감 등을 계산해 자동차보험료를 깎아주자는 것이다.
양측은 올 연말까지 손해율 분석 등 보험료 할인을 위한 기초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손해 보험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체 상품 기획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 능동안전기술 탑재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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