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이하 KDI대학원)은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2주간 참여 학생 13개국 34명을 대상으로 'Euro-Asia Summer School'을 서울대 국제대학원과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은 'Euro-Asia Summer School'은 매년 여름 2주간 아시아와 유럽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 주는 한국 또는 일본의 'Asia Week', 다른 한 주는 벨기에의 'Euro Week'로 구성하여 운영해 왔다.
한국과 벨기에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의 청년들이 지역·문화 간 대화를 나누며 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유럽 연합의 국제 거버넌스 핵심 의제를 논의,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주차 'Asia Week'에서는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이틀 간 아시아와 유럽연합의 선거제도, 민주주의, 전략적 협력관계, 경제위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세종특별자치시로 이동, KDI대학원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강의를 시작으로 한국의 재벌, 행정개혁, 거버넌스 및 리더십 등 한국의 경제ㆍ사회발전경험 공유를 통한 아시아와 유럽연합의 경제ㆍ사회발전 및 거버넌스 현황 비교, 분석이 이뤄지게 된다. 아울러 세종시청 투어, 대통령기록관 방문을 통해 한국의 행정시스템과 거버넌스·리더십을 직접 체험하고, 전주 한옥마을 탐방을 통해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2주차 'Euro Week'에서는 벨기에 루벤대에서 유럽연합의 통합과 위기를 대주제로 현재 유럽연합의 위기를 다방면으로 진단하고, 통합의 길을 모색하게 된다.
조만 KDI국제정책대학원 기획처장은 "아시아와 유럽의 청년들이 미국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전 세계를 무대로 지역 간 상호 이해, 대화와 협력을 통해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한 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향후 청년들이 아시아와 유럽이 당면한 국제 이슈의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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