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는 '2016 지속가능성 보고서'가 미국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가 주관하는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대회의 자동차 및 부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이 대회에는 약 24개국, 1000여개의 작품이 출품해 상위 20%만이 수상했다.
현대차의 보고서는 대상뿐만 아니라 세계 100개 상위 보고서와 아시아태평양지역 지역 상위 80개 보고서 중에서 각각 35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8개 평가 부문 중 첫인상, 표지 디자인, 최고 경영자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 보고, 창의성, 내용의 명확성 등 7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LACP 비전 어워드 관계자는 "현대차 2016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성과를 잘 담아내는 동시에 정보 접근성을 한층 높인 구성이 돋보였다"며 "세계 자동차기업인 현대차만의 기업 아이덴티티를 창의적으로 구현한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작년 6월 지속가능한 것으로 가는 길(Road to Sustainability)이라는 주제로 내놓은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매거진'과 '보고서' 등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매거진 섹션은 △아이오닉 브랜드와 프로젝트 아이오닉 △보행보조 착용로봇 개발 등 현대차가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담았고, 보고서 섹션은 제품책임, 친환경,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지속가능경영의 5대 핵심 부문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