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골프 연습장에 익숙해진 나머지 필드만 가면 퍼팅을 하지 못하는 초보자들이 많다. 한정된 공간에서 정형화된 동작만 반복하다 보니 개방된 실외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안동 엑스 골프(X GOLF) 연습장 송지희 프로는 필드 위주의 레슨을 통해 이러한 현상을 교정해주는 전문가다.
송지희 프로는 "긴장한 나머지 필드에서는 연달아 실수하시던 분들이 스윙 교정 하나만으로 완벽에 가까운 샷을 날리는 경우를 많이 봤다. 초기 레슨을 받아도 실내에서는 주로 혼자 연습을 하므로 자세가 서서히 틀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오버 스윙으로 다리가 펴지는 것만 교정해도 원하는 거리에 가깝게 공을 날릴 수 있으며, 현재의 자세로 스윙했을 때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지켜볼 수 있으므로 필드에서 제대로 레슨을 받으면 훨씬 빠른 속도로 실력 성장이 가능하다.
송지희 프로는 "필드에서는 자연의 영향 특히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바람을 이기기 위해 너무 강하게 눌러 치면 백스핀이 생겨 오히려 바람을 더 타게 될 수 있다. 맞바람이 부는 만큼 힘을 더 주려 하지 말고 천천히 태워서 치는 기분으로 스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지희 프로는 레슨을 받은 그대로 매번 동일한 스윙이 나오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항상 같은 자세로 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촬영을 해보면 전혀 다른 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여건이 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팀원에게 스윙 촬영을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신 다른 분들께 결례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조심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필드에서는 실례다"라며, 필드 초보자들이 필드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잔디에 공이 있으니 과도한 백스윙, 탑볼을 많이 치게 되는데 3/4 정도만 친다 생각하고 집중을 하다 보면 익숙해지게 된다. 잔디에서 공을 치는 테크닉만 익혀도 절반은 익혔다고 할 수 있다"며, 잔디의 문제에 대해 조언했다.
엑스 골프(X GOLF) 연습장에서 필드 집중 레슨을 하는 송지희 프로는 유소년은 물론 초급, 중급 원포인트 레슨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송지희 프로에게 체계적인 레슨을 받으려면 엑스 골프(X GOLF) 장한평 지점에 방문하면 되고 필드 라운딩 레슨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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