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지난 3년간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 정보통신 박람회 '커뮤닉아시아(CommunicAsia)'에서 협력사들이 맺은 수출 계약이 1000만달러(약 113억원)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이 전시회에 중소·벤처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일궈낸 현지 수출계약 성과는 2015년 400만달러, 지난해 500만달러다. 올해는 이제이월드가 베트남 통신사 VNPT와 200만달러(한화 약 22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살린이 이스라엘 코미코, TEXELVR와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커뮤닉아시아 2017' 전시회에 중소 벤처기업 9개사의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 파트너스 공동관을 마련하고 각 독립된 전시/상담 공간 제공, 전시물품 운송 및 전문 통역사 지원과 함께 소요비용 일체를 부담했다.
구체적인 참가사와 제품, 서비스는 에이제이월드의 '현장조립형 광커넥터', 살린의 '가상현실(VR) 플랫폼 에픽라이브(Epiclive)', 사이언스팜의 '사물인터넷(IoT) 가정용 식물재배기', 세계주철의 '유해가스 배출장치 장착 맨홀', 아이리시스의 '홍채인식 IoT 보안솔루션',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전력선 통신 솔루션', 이노와이어리스의 '무선망 품질 최적화시스템', 용진일렉콤의 'RF 커넥터', 파워보이스의 '화자식별 및 인식솔루션' 등이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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