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5월부터 음성인식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의 레드, 화이트 모델을 새로 선보이고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월 말 '기가지니' 블랙 모델을 출시했다. 새로 출시하는 레드 단말은 검은색 본체에 스피커 부분이 레드 색상이며, 화이트 단말은 실버 메탈 본체에 스피커 부분이 화이트 색상이다.
서비스도 개선한다. 우선 동요, 영어동요, 동화, 전래동화, 이솝우화, 만화주제가 등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장르별로 제공한다. "지니야 핑크퐁 노래 틀어줘", "지니야 영어 동요 들려줘" 등 어려운 기기 작동 대신 음성으로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또, '기가지니'에 제공되던 음악 서비스 '지니뮤직'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확장한다. "지니야, 이 노래 뭐야?"라고 물어보면 TV화면으로 곡명과 가수명 등 곡 정보를 알려주고, 실시간으로 가사도 제공한다. 여기에 음악 종료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모바일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는 '기프티쇼' 기능도 더했다. "지니야, 기프티쇼 케이크 사줘"라고 하면 기프티쇼에 검색된 케이크 리스트가 스마트폰에 푸시알림로 제공되며, 이후 스마트폰에서 구매 진행이 가능하다.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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