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일부터 지식재산 정보를 이용한 창업 확대와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지식재산 데이터 기프트 제도'를 시행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기프트 제도는 지식재산 정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특허공보 등의 데이터를 무상으로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에게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유형은 지식재산정보 서비스업 분야의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촉진형'과 창업 3년 이내 소기업(연매출액 50억원 이하)을 위한 '성장지원형' 등으로 나눠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에겐 데이터를 1년 동안 무상 제공하고, 고용창출과 매출액 등의 성과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연장 지원한다. 성과가 우수한 대상자에게는 특허창출과 해외홍보 지원 등의 혜택도 추가 지원한다.
희망자는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포함한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홈페이지(plus.kipri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허청은 분기별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민희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프트 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창업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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