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코스콤이 자본시장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응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은 미래 신기술이 주도할 자본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최근 '자본시장 IT콘퍼런스 2017'을 개최했다. 이어 올 초에는 팀·부서장 등 직책자 100여 명이 모여 대토론회를 열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사업 발굴을 위해 테스크포스(TF)도 구성, 운영하는 등 능동적 대응을 위해 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코스콤은 지난 18일 전 산업군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열풍 속 자본시장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자본시장 IT콘퍼런스'를 개최했다. 7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코스콤은 빅데이터 콘텐츠 발굴, 인공지능(AI)형 시장감시, 자본시장 챗봇(chatbot) 등을 통해 '스마트 캐피털 마켓'을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스콤은 지난 2월 총 4차례에 걸쳐 정연대 코스콤 사장을 비롯한 임원 및 팀·부서장 등 직책자 1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중기 사업방향성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기술요소 및 해외 자본시장 동향 등을 분석하고 사내 주요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구상하기 위한 자리다.
코스콤은 이를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와 클라우드 기반 사업 등 적용 가능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중기 사업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작성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장 직속으로 '미래사업TF'도 신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사업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 사장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코스콤이 미래 40년을 위해 준비에 나섰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 자본시장을 일대 변혁의 길로 이끌 예정인 만큼 코스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동향 파악 및 전략을 마련하는 등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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