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식약처 조사 결과 2015년 기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2조3291억원으로 2011년 1조6855억원, 2012년 1조6855억원에서 2014년에 2조원대를 돌파하는 등 최근 6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대세로 급부상한 것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시켜 장 건강 개선에 기여할 뿐 아니라 면역체계의 균형을 맞춰 신체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도 이롭게 작용한다.
이미 많은 연구가 이러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2009년 '소아학'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3~5세의 영유아에게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이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였더니 고열, 기침, 콧물 발생률이 감소됐다.
또한 핀란드 헬싱키 대학 약학 연구소의 코펠라(Korpela) 교수팀이 고혈압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락토바실러스 발효유를, 나머지 한 그룹에는 위약을 10주간 투여했더니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혈압 수치가 강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요거트 같은 발효유나 김치, 된장, 고추장 등의 발효식품 속에 풍부하므로 평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매일 충분한 양의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을 챙겨 먹기 힘든 경우엔 시중에 나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고를 땐 우선 다양한 복합균주가 함유되었는지 살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균주마다 각기 다른 기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가지 균종이 아닌 여러 균종을 함께 섭취해야 장내에서 고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더불어 열이나 산 등에 파괴되기 쉬운 유산균의 특성을 고려해 코팅기술이 적용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산에 강한 지질과 칼슘, 효소 등으로 유산균을 다중 코팅한 '이노바 쉴드' 같은 코팅기술이 입혀져 있다면 유산균이 소화과정에서 사멸하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다.
'이노바 쉴드' 유산균 코팅으로 유명한 ㈜프로스랩은 "프로스랩에서 선보이는 프로스랩 맘스, 패밀리, 베이비, 키즈는 프리미엄 복합균주에 이노바 쉴드를 입혀 유산균의 장 도달률을 높인 한편 건강에 해로운 합성착향료·합성감미료·이산화규소·스테아린산마그네슘·HPMC 5가지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프로스랩 맘스 등 유산균 전 제품에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부원료로 함유돼 있어 장내에 보다 많은 유익균을 부착시킬 수 있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는 식품만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제대로 된 효능을 보기 위해선 균주의 종류, 코팅기술, 첨가물 사용 여부 등 제품별 특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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