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복지 정책이 눈에 띄게 변화하면서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행정직에 비해 경쟁률도 낮고 향후 몇 년간 채용인원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어 사회복지직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7년 1월 기준으로 취업을 목적으로 학원을 다니거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 수는 692,000명으로, 이는 지난 2003년 이래 최다 규모다.
지난해 치러진 서울시 사회복지직에는 총 선발 1,045명에 7,708명이 지원했고, 이 중 4,957명이 응시해 실질경쟁률은 4.7대 1을 기록했고, 올해 815명을 모집하는 서울시 9급 일행직에는 81,536명이 지원해 100대 1일 넘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많아지고 있고, 정부가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험 자격 요건은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사회복지사 2급'은 일반 대학의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거나 학점은행제 온라인 이수 과정을 통해 취득할 수 있는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무시험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청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정규 대학과정을 거치지 않은 고등학교졸업자나 비전공자라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간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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