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대인들은 주거를 선택함에 있어 '삶의 질 향상'을 중시한다. 이에 최근 분양시장은 '테라스 전성시대'라 불리며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런 문화 트렌드는 수익형부동산까지 확산되며 테라스를 접목시킨 호텔 등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동산관계자는 "최근 호텔에서 여가를 보내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호텔시장에서는 상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각양각색의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며 "특화설계에 이어 다각적인 차별성을 갖춘 호텔은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비수기 없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힐링을 만끽하는 여가를 즐기는 수요자가 증가하는 시대인 만큼 호텔은 더 이상 잠만 자는 곳이 아닌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를 통한 즐기는 곳으로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 때문에 테라스를 접목한 호텔들은 아름다움 조망권도 함께 확보한다는 점에서 이용객들의 선호도가 나날이 상승세를 타며 공실에 대한 우려도 적다.
조망권 외에도 소극장, 옥상정원, 옥상수영장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호텔이 수익형부동산의 대표주자로 불리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관광특구로 지정되며 사계절 풍부한 관광수요를 품고 있는 부산 해운대 최중심 입지에 테라스 특화설계라는 차별화로 이달 공급을 앞둔 '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분양을 시작한 호텔은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신해공영이 시공한다.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들어서는 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의 규모는 지하 5층~지상 24층이다. A~J타입까지 10가지 종류의 다양한 평면 타입을 선보이며 총 181실로 구성됐다.
일반전인 호텔에서는 일부 프리미엄 객실만 누릴 수 있는 조망권을 전 객실의 약 77%에 달하는 137개 객실에서 해운대바다, 동백섬, 광안대교 방면의 조망을 할 수 있도록 테라스 특화설계를 도입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런 테라스특화설계로 관광과 힐링 그리고 비즈니스 고객층까지 흡수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되는 호텔은 관광특구 부산에서 새로운 공간으로 조명되고 있다. 호텔 지하 2층에는 호텔 최초 소극장을 마련했다. 호텔 이용객들은 각종 영화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한 각종 영화와 공연도 예정돼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 수요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비즈니스 그룹에게는 단체 포럼 등의 회의실 이용도 가능하다.
이처럼 잠자는 공간에서 문화, 비즈니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한 것이나 다름없는 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로 옥상에는 360도로 해운대를 조망하는 옥상정원이 조성됐다. 이곳에 테마시설을 설치해 그린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투숙객들은 호텔의 1호점인 뷰티크팰리스 해운대호텔의 해운대 최초 옥상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계약자에게는 연 10일 호텔 무료이용권이 주어지는 혜택이 마련돼 있다.
한편, 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570번길 45(우동)에 마련돼 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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