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의 변치 않는 흥행 요소가 있다. 사통팔달 교통여건, 우수한 학군, 편리한 상업시설 등이 갖춰진 곳이라면 주거 수요가 끊이지 않는 지역으로 분양시장에서도 선방하는 사례가 많다.
2016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두 곳의 아파트, 부산 동래구 '명륜자이(523.56대 1)'와 해운대구 '부산마린시티자이(450.42대 1)'의 공통점은 지하철역과 가까운 거리, 우수한 학군, 주변 대형마트 등이 있는 편리한 상업시설 등으로 압축된다.
주거 여건이 좋은 만큼 거래가 많고 인지도도 높아지니 자연스럽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단지가 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인 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슈지역으로 손꼽히는 부산에서 흥행요소를 다 갖추고 가격 경쟁력까지 더한 아파트가 등장을 알렸다.
4월 중 홍보관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조합원을 모집하는 부산 남구 문현동의 '문현 서희스타힐스'가 그 곳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84㎡로 총 698세대로 구성되었으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지역주택 조합아파트이다. 남구는 11.3대책의 청약조정지역이어서 내집 마련의 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은 이 아파트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부산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아파트로 희소성을 갖췄고 사업지 주변으로 다양한 버스노선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쾌속 교통망이라 할 수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정통 주거지로 노후 단지가 많은 곳이다. 이 같은 이유로 가격이 저렴한 새 아파트 계획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파트 시세가 전용면적 84㎡는 4억 중후반이여서 3.3㎡당 분양가 700만원대라면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며 "조합아파트도 사업진행의 안전성과 신뢰도만 갖추면 인기가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업지 주변의 대형 상업시설과 우수한 학군도 인기 주거지로 요건을 충족한다. 배정고, 대연고, 동천고 등이 있고 부경대, 경성대, 부산예대, 동명대 등 대학교 밀집지역이다. 또 메가마트, 이마트, 재래시장 등 다양하고 편리한 편의시설과 동서고가로, 도시고속도로, 수정터널 등의 교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는 넉넉한 동 간 거리를 확보하고 남향 위주의 판상형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또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해 지상공간을 공원처럼 조성한다.
중소형 주택이지만 3면 발코니, 4베이, 수납공간 극대화, 친환경 자재 등을 사용하고 KT 기가 홈매니저 적용으로 첨단 생활을 실현한다.
한편 '문현 서희스타힐스'는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이며 홍보관은 문현금융혁신단지 인근 문전교차로 지오플레이스 4층에 있다.
cskim@d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