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소형평형대를 선호하는 수요가 늘고 있지만 수도권 내 소형아파트들의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비교적 비용부담이 덜한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는 현상이다.
이에 국내 오피스텔시장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으며, 신규 공급되는 오피스텔들은 흡사 소형아파트와 같이 여러 개의 방, 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는 '아파텔'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으며 수도권 전세난을 피해 신규 공급 오피스텔에 젊은 수요층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소형오피스텔 단지들의 임대수익이 높으며 거래량도 활발하다. 국토부 실거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거래된 오피스텔 전월세 량은 총 4만4328건이다. 이 가운데 소형오피스텔은 3만4380건에 달해 전체 77.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수익률 역시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전용 20㎡ 미만 5.85% ▲전용 21~40㎡ 5.51% ▲전용 41~60㎡ 5.30% ▲전용 60~80㎡ 4.89% ▲전용 85㎡ 이상 4.2% 등 전용면적이 작은 규모 일수록 임대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관계자는 "소형아파트 수요가 늘면서 전세가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들은 오피스텔을 많이 찾고 있다"며 "최근 나오는 오피스텔은 비용절감이 가능한 TV,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필수품들이 제공되기도 해 더욱 인기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 가운데 젊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 오피스텔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4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인 오피스텔은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며 (주)삼호가 시공한다.
인천시 남구 용현동 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시티 인하대역의 전용면적 19~79㎡며, 규모는 지하 3층~지상 37층, 5개동으로 총 848실이 구성된다.
소형오피스텔로써 대단지 규모로 조성되며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다. 원룸형의 경우 드럼세탁기, 전기쿡탑, 책상겸용 수납장, 붙박이장 등 짜임새 있게 구성을 갖췄다. 58㎡A 타입은 3베이 판상형 구조에 팬트리, 붙박이장, 파우더장 등 효율적인 공간구성에 중점을 두며 채광과 환기에 중점을 뒀다. 79㎡ 타입은 주방 옆 공간을 알파룸형, 다이닝룸형, 침실형으로 선택 가능해 가족구성원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평면스타일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각 세대에는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고, 목표 사용량을 설정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일괄 소등이 가능한 스위치를 포함해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시스템, 식별 온도 조절 시스템, 에코세이빙 수전 등이 설치돼 관리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지하주차장까지 LED조명을 적용함으로써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최신식 설계를 다양하게 도입한 단지 내에는 단계별 CCTV(200만 화소급)시스템과 무인경비 시스템이 적용되며 각 세대에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정성을 도모한다. 또 손님이 왔을 때 사용되는 게스트룸까지 갖춰진 단지로써 입주민들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한편, 현재 사전 홍보관을 운영 중인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남구 용현동(수인선 인하대역 4번출구)에 위치해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5월이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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